그리고 토호쿠로... 1일차: 이제 아키하바라는 좀 적당히 가거라 트립로그


여행의 시작은 서울역. 음, 그러니까 말이죠...
작년에 아오모리에서 우메전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게 이번 여행의 시작입니다. 네 뭐, 이해하기 쉽죠! 네!
...네.


생각해보니 서부역 쪽으로 서울역에 들어오는 건 이게 처음 같네요.


그리고 변함없이 위용넘치는 지하 7층. 여기가 다중이용시설이지 네르프 본부입니까.


열차는 금방 왔습니다. 사실 좀 맞춰서 온 거기도 하고.


김포공항 금새 도착. 네 또 김포공항입니다.


변함없이 공항역이라는 게 뭔지 모르냐... 싶은 연결통로.


변함없는 김포공항. 이제 슬슬 리모델링 같은 거 해 줬으면 좋겠는데. 한쪽에 공사 공간은 분명 작년에 왔을 때도 공사중이었던 거 같은데 아직도 합니까 똑바로 서라 KAC


또 ANA. 게다가 작년과 같은 편명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염장지르는 데에 이만한 사진이 없더군요


3층으로 올라갔는데 줄이 이 모양이라 좀 질림... 아니 우리 이러지 말자


이번에는 와이파이가 아니라 선불 USIM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되어서 보니까 3G만 잡히는 약간 곤란한 상황이지만.


무사히 면세구역 진입. 무사히라고 해야 하나, 생각보다 시간을 제법 잡아먹었어요...


면세점에서 좀 더 찬찬히 살펴볼 생각이었는데, 그런 거 없고 고속으로 화요 53 구매.


고속으로 비행기에 탑승.


전에 본 적 있지 않니?


기묘한 데자뷔(딱히 데자뷔도 아님)를 안고 비행기에 입성했습니다.


안녕 한국 한동안 볼 일 없을거야








역시 하늘 위는 변함없이 멋집니다. 좋아요. ‎좌석이 날개 바로 옆이라 하늘을 좀 많이 가리는 게 흠이긴 한데.


 ‎본궤도에 오르자마자 기내식부터 뿌리네요. 오믈렛... 맛있었어요. 상당히.


맥주도 한 잔. 삿포로 안 걸린 게 다행이네!


시바스 리갈 12년이래요. 처음 먹었을 땐 우엑툇툇툇이었는데 조니 워커 블랙 1L 먹고 나서 먹어보니 이것도 나름 괜찮네? 싶은.


꿀팁: 김포발 하네다행을 탈 때 A열 좌석을 예약하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지산이 보인다는 건 곧 도착한다는 의미입니다.


여~ 히사시부리~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오니... 아니 내려와? 


버스??? 아니 야 내가 얼마를 냈는데...


공항 진입.


빠르게 심사 통과하고 짐을 찾아서 나오...는데 뭐지 저건


Welcome to TOKYO. 너희 이거 혹시 올림픽 결정 직후부터 계속 걸어놨니? 


아무튼, 공항을 빠져나와


케이큐선을 탑니다.


왠지 좋은 추억보다 한오환의 기억이 더 많은 역명판


마침 쾌특이 들어오는군요. 제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는 열차입니다. 


차량은 도에이 차. 


이 요란한 광고들도 오래간만. 


도착지는 아사쿠사바시입니다. 에어포트 쾌특은 통과하지만 쾌특은 정차하지요. 


음, 정겨운 동네. 


전혀 몰랐는데, 여기  의외로 히나 인형이니 이런저런 전통공예품 가게가 많더라고요. 기념품 가게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의식 안 해서 그랬나.

그래서 오늘의 첫 목적지입니다. 토요코인 아사쿠사바시. 몇년 전에도 묵은 적 있는데 오랫만이네요. 체크인을 하고 요금을 내야 하지만 마침 포인트가 10점 쌓여 있으니 그걸 쓰기로 합니다.


정겨운(또는 어딜 가나 징글징글하게 똑같은) 로비. 짐만 맡기고 떠납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카나자와 카레를 한다는 가게가 있습니다. 용왕이 하는 일 때문에 은근 관심이 생기던 참인데 먹어볼까, 싶네요. 근데 닫았네... 지금 점심 시간이데...  


뭐 어쩔 수 없죠. 아사쿠사바시역 앞으로 와서 


마츠야. 


여기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이었던가... 


오늘의 도전 메뉴는 치즈닭갈비입니다. 어째서인지 요즘 일본에서 대유행중. 솔직히 말해 여기서 처음 먹어봤어요. 달더라... 


밥만 먹고 아사쿠사바시역으로 진입. 


주오소부선 열차를 타고


애키허배러.  


또 왔습니다. 으이구;


사실은 환승이었던 거임~~~


이번에 구매한 패스는 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 패스. 이것만 봐도 대충 일정이 나오는 신묘한 패스지요 


애키허배러로 돌아왔습니다. 아 이 정겨운 주오도리...

그리고 게임하러 감; 노답임;

디디알 구작하러 왔는데 사람 많길래 신작이나 합니다...

중간에 잠시 들른 타이토 스테이션에 들어가니 이런 게 있습니다. 실물이 벌써 나왔었나.


이번엔 길을 건너...


토라노아나로 갑니다. 제 개인적으로 구매하고픈 것도 있고, 부탁받은 것도 있고


하지만 A Y A S E N S E I 앞에선 무력합니다 솔직히 이거 살 수밖에 없었다 


아, 맞다. 이것도 해 봤습니다. 신작입니다. 구작과의 구별법은 느낌표 갯수입니다.


컨트롤러는 이런 분위기.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구석이 많은 난이도 있는 게임입니다... 전 철덕이 아니라...


다시 아사쿠사바시로 돌아와서 


이번에야말로 진짜 체크인. 방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을 우려먹는 게 아니니 안심해 주세요. 


그리고 기절함. 씻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었다.


아, 맞다. 옆의 카레집을 가 볼까요!


.........





니들 뭐냐... 


이렇게 된 이상 플랜 B입니다. 술 먹으러 가서 안주로 배 채워버리기~~~ 


토리키는 그 시스템이 맘에 들더라고요. 프레몰도 맛있고.


게다가 이번에 와 보니 문명의 이기가 들어왔음 니들 최고다


일단 맥주 한 잔 걸쳐주시고


가마솥 닭밥. 생각보다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치킨난반과 프레모르 나마... 꿈에도 나오던 이 조합... 


술 먹으러 와서 술(우상단, 고구마 소주, 솔직히 구림)은 안 먹고 안주만 먹는 사람. 창란젓... 사실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창란젓은 남았는데 어쩌다보니 카와타레+창란젓+짐 빔 온더락이라는 이상한 조합이 되어버림. 게다가 왜 짐 빔은 두 잔이나 나온거야?


이쯤 합시다(사실 숙취 대책으로 단 걸 약간 더 먹었습니다)... 호텔로 돌아갈게요. 오늘은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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